제주도를 단체버스로 우당탕 둘러보는 관광이 아닌 색다르고 유의미한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다. 독특한 형식의 영화축제인 '제2회 제주프랑스영화제'가 11월 18일(금)에서 20일(일)까지 제주시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린다. 문화기획 PAN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사랑'을 테마로  그 동안 국내에서 보기 힘들었던 11개의 프랑스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함께 열리는 주한프랑스대사관의 영상교류담당관 다니엘 까뻴리앙Daniel Kapelian씨의 특강 (주제: ‘제주에서 프랑스영화 만나기’)에서는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이 가능하다. 또한 사운드 아티스트 이대일씨가 제주대학교 음악학부 학생들과 함께 무대에 올리는 특별공연 (곡목 : 제주 내사랑)이 준비되어있다. 장소는 영화문화예술센터(구 코리아극장 756-5757). 모든 영화는 무료상영이며 특강과 특별공연 또한 무료입장이다. 당연히 나도 간다 ㅇㅇ 


  자세한 행사 안내 : blog.daum.net/kbstwin/15655857 (섬지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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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를 내립니다. 의외로 간단한 것을 감을 못 잡아서 못 찾는 사람들 주위에 꽤 있더라구요. 원래 정보의 바다가 넓고 깊어질수록 물고기를 낚기가 힘든 법이니까요.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홍보사이트  http://epol.nec.go.kr/
- 일단 우리지역에 누가 나오는 지는 파악할 수 있음. 기본적인 소속정당, 보유재산, 전과, 병역 사항 판단 가능.

2. 경실련, 지방선거 정책평가 페이지 - http://www.ccej.or.kr/ISSUE/collect_list.html?keyword=지방선거2010
- 도지사, 시장 후보의 정책 종합 평가. 신뢰도와 구체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만큼, 여기 등록된 텍스트들이 좋은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특히, '뻥뛰기 공약' 찾아내기는 아주 적절함.

3. 포털사이트 뉴스페이지 - http://media.daum.net/ , http://news.naver.com/
- 사실 도의원, 교육의원, 구청장 후보자의 경우 도지사나 시장 후보에 비해 정보를 얻기가 어려움이 존재하는 것이 사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위에 1번(http://epol.nec.go.kr/)에서 내가 속한 지역구에 어떤 교육의원, 도의원 후보자들이 나오는지 파악한 뒤에 - 포털사이트 검색란에 '후보자이름'을 입력해서 검색하는 것이 효과적.(예컨대, 내 선거 지역구에 출마한 '따블로'라는 인물의 과거 전력이나 지향성이 궁금하다고 하면, 포털사이트에 '따블로'를 입력해 검색을 하면 됨 ㅇㅇ)  관련 뉴스를 쭉 읽다보면, 비판이나 지지 칼럼이나 지역사회의 반응 등이 종합적으로 제시되어 있어, 후보자를 판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됨.

+ 더불어서 내가 투표하는 곳은 어딘지 아직도 헷갈린다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내 투표소 찾기' 아래 링크 클릭. 정확한 장소를 알려줌.
http://info.nec.go.kr/bizcommon/popup/popupsearch_searchVotePopup.xhtml?electionId=0020100602&searchKey=2&nameSsn=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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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뚫고 하이킥>의 희극답지 못한 흐름과 정치적인 것을 경멸해왔던 사람들은 결말이 작위적이라며 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사실 교통사고로 인한 세경과 지훈의 죽음은 별로 중요한 문제가 되지 못한다. 정작 마지막 회에서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은 126편 <지붕킥>의 정체성을 종합하는 세경의 마지막 대사이다.

"...언젠가부터 신애가 자꾸 저 처럼 쪼그라 드는 거 같아서. 식탐 많던 애가 먹을 거 눈치를 보고, 아파도 병원 갈 돈이 없을까봐 걱정하고. 그게 마음이 아팠어요. 그래서 가난해도 신애가 자유롭게 떠나갈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었어요... (중략)... 검정고시 꼭 보고 싶어서요. 대학도 가고. 아저씨 말대로 신분의 사다리를 하나라도 올라가고 싶었어요. 근데 언젠가부터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제가 그 사다리를 죽기살기로 올라가면 또 다른 누군가가 그 밑에 있겠구나. 결국 못 올라간 사람의 변명이지만..."

<지붕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은 바로 여기에 존재한다. 공중파에서 '현실의 폭로'가 사실적으로 이루어진다. 우회하거나 간접적인 인용 대신 실제로 존재하는 요소들을 그대로 극 안에 들여온 것이다. 서운대를 비롯해 직접적인 신분과 계급에 대한 발언, 이것은 그 동안 '사회적'이라고 외치던 드라마들이 정작 '솜 방망이 비유'에만 불과했던 것에서 진일보 된 것이다. 철저히 현실적이면서도 동시에 캐릭터와 웃음을 놓치지 않은 채 전개된 하이킥은 충분히 세련되었다고 평가받을만 하다.

 기자들이나 이택광이 지붕킥에 대해 내보이는 '한국 사회의 망탈리테를 잘 드러냈다', 혹은 '부르주아 정상성의 과잉을 잘 표현했다' 와 같은 평가들에 냉소를 보일 이도 있겠지만, 사실 아주 정확한 지적이다. 한국 드라마나 시트콤에서 계급성에 대해 다룬 이야기는 많았지만, 사실 그것들은 '어려운 한 개인(혹은 가족)의 삶'이었지 현실의 요소들을 직접 삽입하면서 견고한 제도와 현실을 '폭로'한 것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김병욱 PD가 <한겨레 21>과의 인터뷰에서 보여준 다음 발언들은 외부적으로, <지붕킥>에 대해 호평을 내릴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주는 동시에 작품의 체계성이 신뢰할 만 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 캐릭터나 에피소드들이 전작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다.

= 동어반복이 심한 게 내 한계다. 홍상수 감독 영화를 좋아하는데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보다가 이 사람의 한계를 사랑하기가 힘들어 (관객이) 떨어져나가나 보다라는 생각을 했다. 이번 작품은 멜로라인을 강조하며 물갈이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코미디를 기대한 분들에게 탐탁지 않았을 거다. 사실 예전 같은 코미디를 하는 게 내 우울증 탓에 즐겁지 않다. 세경이의 슬픈 이야기를 하는 게 <똑바로 살아라> 때의 코미디를 만드는 것보다 즐겁다.

- <지붕킥>에 만족한다는 얘기인가.

= 이전과 달리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 계급 갈등에 관심이 많아서가 아니라 사회인이니까 가질 수 있는 생각들을 풀어놓는다. <순풍산부인과> 때부터 하고 싶은 이야기가 신애의 ‘장래희망’ 에피소드에 들어있다. 우리 사회는 열린 사회라지만 열린 사회가 아니다. 언니처럼 살고 싶지 않다는 신애가 세경이처럼 될 가능성이 더 크지 않나. 가진 자(이순재)가 없는 자(세경)에게 절약을 강조하는 에피소드도 우리 사회 지도층의 이야기일 수 있다. 내가 희망적이지 않은 세계관을 가져서 그런지 이런 이야기를 만드는 게 <똑바로 살아라>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보다 더 좋다.  (한겨레 21) " 

 하지만 <지붕킥>이 전적으로 비극인가 하는 데는 동의하기 힘들다. 이해관계에 연연하지 않고 여전히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2010년 서울의 가족들, 인나의 성공(그럼에도 광수를 버리지 않았던 것), '서운대' 출신으로 취직을 하고 한 기업에 팀장까지 오른 정음의 마지막은 이 시트콤이 비단 우울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말해준다. 동시에 지붕킥의 러브라인이 결코 '대충 만든 맥거핀'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고 있다.

결국 이 모든 것을 정리하자면, 우석훈 박사가 <88만원 세대>로 한국의 젊은이들의 상황을 규명하려 했듯이, 김병욱 피디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한국의 현실을 재구성 한 셈이다. 그리고 그 재구성된 현실이 공중파의 황금시간대에서 전파된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더욱 소름이 돋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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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휴가

양피지조각 2010. 3. 16. 19:55

  내 친구중에 학벌 철폐를 목표는 시민단체에서 활동했던 녀석이 있었다. 대학교에 입학하자마자 그 애가 처음선택한 NGO는 극단적인 대학서열사회를 거부하고, 그 방법론으로 대학 평준화를 제시했다. 끊임없이 토론하고, 정보를 나누고,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런데, 이 '학벌없는 사회'는 불투명한 비젼과 불안정한 조직성(적어도 겉으로는) 때문에 얼마 되지 않아 금새 파탄을 맞고 말았다.

  이 과정의 실상을 들으며 놀라웠던 것은, '학벌없는 사회'를 파탄낸 것이 그 단체 소속의 '학벌있는 학생들'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점이었다. 상대적으로 '학벌없는 학생'이었던 그 친구는 '학벌있는 학생들'이 주류가 되어 몇 파벌로 나누어 전문 활동가들 마져 손에 쥐었다 폈다 하는 것을 두고봐야 했다.

 순간 나는 <화려한 휴가>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광주에서 일어난 일을 두 가진 자 간의 '한국판 트로이 전쟁'식 영웅물로 둔갑시키고, 엘리트들이 소시민들을 계몽시켜 계엄군에 대항하는 이 영화의 기본 시놉시스는, 친구의 경험과 아주 유사한 맥락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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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차례를 마치고 오후에 이모네 식구들과 만났다. 이 분들과 만나면 기분이 들뜬다. 긍정적이고 주어진 시간을 제대로 잘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제주도 서쪽 서광리에 있는 무인카페에서 뜨뜻미지근한 대화를 나누고, 설거지를 하고 근처 유리박물관으로 움직였다. 전체적으로 제법 잘 만들었고, 테마에 충실하고 전시관 내부의 설정도 근사했다.

그런데, 야외 전시장을 둘러보던 중 위에 구멍이 뚫린, 투명상자 안에 담긴 - 개구리 조각품을 보게되었다. 그런데 그 상자에 동그란 구멍이 뚫린 것이, 많은 관람객들에게 쓰레기통 처럼 보였나 보다. 개장한지 몇 달 되지도 않았는데 상자안은 휴지들에 뒤덮였다. 졸지에 쓰레기통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종이컵과 쓰레기봉지를 가지고 앞을 지나던 할머니
"여기, 쓰레기통 맞지? 에 다 여기 쓰레기 버렸네"
"할머니, 그거 전시품이예요"
"에이 이미 다 버렸잖아" 그리고는 쓰레기를 하나 툭.

_

단어를 죽이는 것은 참 쉽다. 죽어가는 단어를 누가 다시 한 번 칼로 찌른다고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고 누군가는 생각한다. 사회속에서 활자의 의미들을 죽였으면 다시 되살리려 해야될 것이 아닌가? 하지만 그들은 인정하지 않는다 결코. '보수'라던 정치가들이 그랬고, 노빠들이 그랬다.

'노무현이 상식이고, 노무현이 원칙이고, 노무현이 희망이라고 2002년에 그들은 우겨댔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그래도 희망이 있잖아!”라는 말조차도 찜찜해서 못 하겠는 냉소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 전두환 때문에 정의사회구현이라는 말을 함부로 못하는 것처럼, 이제 노무현은 한 사회의 긍정적인 단어들을 다 빨아먹고 실패한 대통령이
되었다.' - 한윤형

민족, 정치, 정치적, 우익, 보수...

정치계에서 늘 쓰이던 단어들 - 왜곡된 채로, 거짓말 가리개로 사용되던 이 단어들을 더 이상 사람들은 신뢰하지 않게되었다. 그리고 퇴색되어 버린 이 단어들은 금새 죽어버린다. (부정적으로 변해버렸다는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의미를 잃고 죽어버렸다는 것이다!)  

 오늘도 쓰레기를 하나 더 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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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0.1%.

양피지조각 2008. 5. 9. 22:35
2008.05.09(금)광우병, 국민건강을 시장에 맡기면서 발생한 재앙-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김기흥 박사
(영국 최고권위의 의대로, 김기홍박사는 이곳에서 광우병으로 박사학위를 받은분이랍니다. : 손석희씨 설명)

☎ 손석희 / 진행 :

말씀드린 대로 3부에서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에 의학사 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기흥 박사를 연결하겠습니다. 임페리얼 칼리지는 특히 이공계나 의학계열로서는 영국에서 가장 인정을 받는 그런 학교로 알려져 있고요. 의학사 연구소, 여기서 의학사라는 것은 의학의 역사를 말합니다. 김기흥 박사는 광우병의 사회학적 측면, 또 광우병을 연구하는 과학자들, 그 연구 방법들에 대한 분석으로 박사학위 논문을 써서 박사가 됐습니다. 아시는 것처럼 영국이 이른바 광우병의 진원지이고요. 그만큼 광우병에 대한 연구도 좀 활발했을 텐데 영국의 선례로 살펴 본 광우병의 문제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우리에게도 어찌보면 참고가 많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김기흥 박사를 연결했습니다. 여보세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여보세요.

☎ 손석희 / 진행 :

예, 안녕하십니까?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안녕하세요.

☎ 손석희 / 진행 :

어렵게 수소문해서 인터뷰하게 됐습니다. 영국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처음으로 광우병이 발생한 곳이기도 하고 그래서 연구가 상당히 활발하게 이루어졌을 것 같은데 어느 정도나 광우병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던가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광우병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보고되었고요. 그리고 또 인간광우병이라고 불리는 변종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이 확산되면서 영국 과학자들이 집중적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6개 연구기관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고요. 특히 영국은 광우병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양에서 발생하는 질병인 스크레이피라는 질병이 있는데요. 약 한 250년 동안 존재하기 때문에 영국에 생물학자들과 의학자들, 그리고 수의학자들이 그 관련 질병에 대해서 1910년대서부터 연구를 수행해왔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꽤 오래 된 연구역사를 가지고 있네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네.

☎ 손석희 / 진행 :

본론으로 들어가자면요. 지금 영국은 현재 광우병 통제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제가 듣기론 다른 나라에서 쇠고기를 수입하지도 않고 자국의 쇠고기를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광우병이 확산된 게 1986년인데요. 그 이후부터 약 한 11만 3천 건의 광우병이 보고되었고요. 이 때문에 영국 쇠고기가 수출이 전면 금지되고 또 농업분야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그래서 영국은 세계에서 아마 가장 강력한 광우병 통제정책을 수행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자면 소의 사료로 사용돼온 동물성사료 골육분이라고 하죠. 그 사용이 완전히 금지되었고요. 1996년도 8월 1일 이전에 태어난 소는 완전히 폐기하는 정책을 수행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 541만 마리가 폐사됐고요. 2001년 이후서부터는 30도 개월 이상 된 소는 도축장에서 소의 머리를 직접 열어서 광우병의 감염여부를 조사하는 전수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뇌를 일일이 다 열어본다는 얘기군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 손석희 / 진행 :

30개월 이상일 경우에,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30개월이라는 기준도 사실은 영국에 광우병 사태 때문에 기준점으로 굳어진 걸로 저희들은 알고 있는데 영국에서는 그러면 30개월 이하는 별 문제 없다고 본다는 얘길까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사실은 광우병이 발생하는 소는 주로 30개월 이상 된 소에서 나타납니다. 가끔씩은 20개월 된 소에서도 나타나기도 하는데 학계에서는 30개월 된 광우병증상이 발생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래서 30개월을 일종에 기준으로 삼아서 전수조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예, 알겠습니다. 아무튼 제일 먼저 곤욕을 치른 결과 역설적으로 보자면 세계에서 제일 철저한 광우병 통제시스템을 갖춘 셈이 됐는데 그렇다면 그렇게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영국 입장에서 보기에 미국의 광우병 통제시스템은 어느 정도 수준이라고 평가를 하고 있을까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광우병 파동 때문에 가장 큰 피해를 본 나라가 영국과 유럽연합 국가들이죠. 그래서 세계에서 아마 가장 엄격한 광우병 통제정책을 수행하고 있는데 역설적으로 본다면 어떤 의미에서 영국 쇠고기는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철저하게 검사되고 통제되는 제품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근데 이제 미국의 경우에는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고요. 또 일부에서는 동물성 사료에 대한 전면적인 사용 중단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일부 학자들은 미국의 상황을 광우병 시한폭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영국에서 그렇다는, 그러니까 영국 입장에서 보자면 그렇게 얘기할 수 있겠는데 과연 미국의 광우병에 어떤 가능성이 시한폭탄일 정도로 얘기하는 것은 글쎄요. 일반적이라고 보긴 좀 어렵겠죠.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일반적으로 보기 어렵다기보다는 그 조사방법론에 있어서 영국에서는 30개월 이상 된 소에 대해서 일일이 머리를 열어보고 또 검사를 해보는 상황인데,

☎ 손석희 / 진행 :

미국은 지금 0.1% 정도의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으니까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 손석희 / 진행 :

그래서 그것을 위험하게 본다.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0.1%와 100%의 차이죠.

☎ 손석희 / 진행 :

아마 어느 정도나 가능성 있겠느냐 하는 차원에서 언제 터질지 모른다 라는 그런 표현을 하신 것은 아직까지 잠복기간이 계속되고 있고 그래서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대개 보면 한 2003년도에 미국에서 광우병 소가 발견이 됐고 잠복기간을 최소 10년에서 20년 이렇게 보는데 10년이라고 치더라도 2013년이 돼야 나타난다, 이것 때문에 그렇게 보는 것 아닐까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물론 그런 것도 있고요. 2003년 경우에는 캐나다에서 수입된 소였고, 그런데 2004년하고 2005년에 텍사스하고 앨라바마에서 광우병이 발생했는데 그 경우가 가장 큰 우려를 볼 수 있는 예가 되는 거죠.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그런데 영국이 지금 그렇게 나름대로 자국의 쇠고기 관리에 대해서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지만 이게 처음에 한창 시작이 될 때에는 영국에서도 예를 들면 인간광우병으로 번진다라든가 하는 것에 대해서 정부가 아니라고 계속 강조했다면서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 손석희 / 진행 :

그 당시 얘기를 잠깐 좀...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당시에 광우병이 발생하면서 대중들이 극단적인 공황상태에 빠지게 되는데요. 그리고 또한 영국 농업 체계 자체가 붕괴되고 그래서 영국 정부가 여론 무마를 위해서 쇠고기 안전성을 계속 홍보하고 안전성에 대해서 비판하는 프랑스나 독일의 치즈나 햄에 대해서 안전성에 딴지를 걸기도 했습니다. 근데 이제 문제는 과학자들 사이에서도 광우병에 대한 논란이 점점 심화되었다는 거죠. 25년 동안 광우병의 성격과 치료방법에 대해서 과학자들 사이에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고요. 지금까지도 아마 일부 과학자들은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말씀드리면 광우병에 분명한 원인과 치료방법은 아직 없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치료방법이야 없다는 것이 정설이긴 한데요. 이것도 좀 알아보고 싶은데요. 이것을 시장에 맡기는 문제, 다시 말해서 광우병의 위험도가 높아진다면 자연스럽게 시장논리로 보자면 수입을 안 하게 될 것이고 또한 수입을 한다고 하더라도 소비자들이 소비하지 않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서 시장기능에 맡기면서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방법, 이런 것들이 영국에선 어땠나요. 그런 사례가 있지 않나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영국에서 시행한 정책 자체가 광우병 발생 이전에 특히 1979년도에 대처가 이끄는 보수당 정권이 집권하면서 가장 먼저 수행한 정책 중에 하나가 엄격했던 농업생산 분야에 대한 규제완화 정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모든 것을 시장논리에 맡기자는 거죠. 그래서 예를 들자면 골육분에 들어가는 동물성 단백질을 처리하는 과정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단백질 자체가 살아남게 되고 결국 소 사료로 유입되면서 광우병 발생에 1차에 원인을 제공하게 되죠.

☎ 손석희 / 진행 :

그것이 이른바 규제완화에 의해서,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러니까 결국 본다면,

☎ 손석희 / 진행 :

규제완화에 의해서 그런 결과를 가져왔다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그 사실을 이제 알게 됐고, 그래서 예를 들면 골육분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사용하지 않도록 규제하고 그런 것들은 지금 시장 기능에 맡기는 것과는 별도로 어차피 통제 상황 속에 들어가 있는 거니까요. 그래서 지금 일부 학자들에 따르자면 우리 정부의 얘기도 그렇습니다만 과거에 많이 일어났던 그런 광우병 사례로 비춰보자면 지금은 굉장히 줄어든 것이 아니냐, 거의 지금 사라져 가고 있는 추세다, 조금 있으면 광우병은 사라질 것이다 라고까지 얘기하는 학자들도 있는데요.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광우병은 다른 질병에 비해서 발생건수가 굉장히 적고요. 특히 인간광우병은 굉장히 발생건수가 적기 때문에 어떤 측면에서 보면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근데 영국이 겪은 정치적이고 경제적이고 사회적인 그 파장이라는 게 그런 것들을 고려해본다면 광우병은 그렇게 쉽게 치부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는 점이죠.

☎ 손석희 / 진행 :

그만큼 사회비용이 너무나 많이 드는 것이다, 이런 말씀이실 텐데,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예.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한 가지만 더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MM유전자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유전자형에는 MM형, VV형, 그 중간인 MV형이 있는데 MM형 유전자가 인간광우병에 특별히 취약하다 라는 연구결과와 함께 지금까지 대개 광우병에 걸렸던 사람들이 MM유전자라면서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 손석희 / 진행 :

그런데 우리나라는 90% 이상의 사람들이 MM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더욱더 취약하다 라는 것이 나오면서 굉장히 우리 사회에서도 논란이 됐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판단하십니까?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지금 현재 한국에서 MM유전자 광우병 취약성에 대한 연구가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이 비슷한 연구가 2000년대 초에 영국에 런던 대학교 연구팀에 의해서 수행이 됐고요. 그런데 중요한 문제는 MM형, MV형, VV형, 이런 것들이 취약성을 갖고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짧고 얼마나 오랫동안,

☎ 손석희 / 진행 :

잠복기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잠복기가 나타날 것인가에 대한 이야기거든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영국에서 발생한 인간광우병의 케이스로 보면 대부분 MM형이었거든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젊은 사람이 광우병에 걸려서 사망을 했는데 그 사람 유전자형이 MV형이었어요.

☎ 손석희 / 진행 :

아, 그러니까 잠복기의 기준만 놓고 보자면 MM형이 가장 짧기 때문에 일찍 발병한 것이고 그 다음에는 MV형이 왔다, 그러면 그동안에.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과학자들이 생각하기에 그러니까 2차 질병감염이 시작됐다, 이렇게 생각하면서 앞으로 5년에서 10년 내에 잠복기를 갖고 있는 MM형보다 15년에서 30년 정도되는 MV형 잠복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그 질병이 나타날 수 있는 가능성들이 더 높아졌다고 보는 거죠.

☎ 손석희 / 진행 :

그러면 VV형은 그것보다 더 나중에 혹시 더 대량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라는 그런 우려인가요? 여태까지 VV형들도 쇠고기를 많이 먹었을 테니까.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한 가지 연구결과에 보면 1960년대에 파푸아뉴기니에서 식인습관을 갖고 있었는데 그때 뇌를 먹었던 사람들이 광우병하고 비슷한 질병에 걸려서 죽은 경우가 있었는데 50년이 지난 지금까지 사망자들이 발생하고 있거든요. 그 사람들의 유전형이 VV형으로 나타났어요. 그러니까 50년의 잠복기를 갖고 있다는 의미가 되는 거고 지금 50년이라면 지금,

☎ 손석희 / 진행 :

아직 멀긴 했죠.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우리 어린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을 때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죠.

☎ 손석희 / 진행 :

그렇죠. 아직 멀긴 했지만 아이들한테는 그것이 한 생애 속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그래서 걱정이다, 그건 다시 말해서 MM형이든 MV형이든 VV형이든 잠복기에 차이가 있을 뿐이지 광우병에 누가 더 취약하고 덜 취약하고 이런 차원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군요?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광우병에 감염된 쇠고기를 먹을 경우에는 취약하냐의 문제가 아니라 100% 완전히 걸린다고 봐야 되는 거죠.

☎ 손석희 / 진행 :

참, 이게 또 걱정이 되네요. 알겠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감사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근데 김기흥 박사님, 제가 말씀 듣고 나니까 자꾸 또 걱정이 돼서 드리는 질문인데요. 김기흥 박사님의 연구결과와 다른 배치되는 연구결과도 있습니까?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지금 이 분야가 뚜렷하게 합의를 이룬 경우가 없고 1982년서부터 지금까지 광우병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보고 있어요.

☎ 손석희 / 진행 :

예, 알겠습니다.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과학자들도 모두 합의하고 있는 거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 손석희 / 진행 :

김기흥 박사가 연구한 분야는 광우병 자체가 아니라 광우병과 관련한 과학자들의 연구,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그렇죠.

☎ 손석희 / 진행 :

이런 것을 분석한 것이기 때문에 제가 청취자들께 드릴 말씀은 김기흥 박사가 광우병 자체의 전문가는 아니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좀 드리고, 다만 광우병의 사회학적 측면, 그리고 광우병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연구방법들에 대한 분석, 이런 것들에 의해서 박사학위를 받으셨다는 말씀을 동시에 좀 드립니다. 그리고 김기흥 박사의 얘기처럼 100% 명확하게 합의를 본 내용은 광우병 자체에 대해서는 아직 없다 라는 것, 이 정도는 제가 말씀드려도 되는 거죠?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맞습니다.

☎ 손석희 / 진행 :

알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기흥 / 인페리얼칼리지 의학사연구소 연구원 :

예, 감사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영국 인페리얼 칼리지의 의학사 연구소에 계신 김기흥 박사의 얘기였습니다.
Posted by 양피지조각
,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52512720070912124521&skinNum=1



MC META

그는 마흔이 앞둔 나이인 지금도 음악을 계속하고 있으며
2집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그가 리더로 소속되어 있는 가리온은 K- HIP HOP을 논할 때 필수불가결적인 부분이며,
10년 혹은 20년 후에 한국의 대중음악에서 흑인음악이 부수적인 트렌드가 아닌
독립적인 위치로 새겨졌을 때, 비로소 재평가받게 될 팀이다.

엠씨 메타는 취향을 초월하여
모든 음악인들의 respect를 받을 수준에 다다랐다.
_

YG패밀리가 공중파에서 1위를 차지하고, 엠씨몽의 팬들이 늘어났고, 은지원같은 아이돌의 지원을 받은 한국 힙합은 온전한 자리매김을 한 것 같지만 - 죄송스럽게도 함량미달의 작품집들이 '힙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배포되면서 사람들은 이 음악이 가진 기본적인 속성(많이 들어봐야만 알 수 있는)을 완전히 오해했다.

 간단히 락을 비유해서 말하자면 레드제플린과 지미 헨드릭스를 모르고 세션에 대한 개념도 없는 인물들이 락을 하고 있고 이들이 인정받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거기다가 출처를 알 수 없는 '힙합은 자유다'라는 표현은
장르나 문화에 대한 이해 이전에 패션취향이나 우스운 생활양식으로 오해하게 만들었으며
랩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부족한 대중음악가수들이 내는 창작물들 - 특히 가장 역겨운
피아노 반주에 얹은 프리스타일이나 엠씨몽의 곡들 -은 이 오해의 팽창에 기폭제가 되었다.

_

MC META는 석사학위를 받았고, 대기업에 취직해 회사원이 될 수도 있었지만
음악을 택했다. 그리고 참으로 유감스럽게도 그는 정말 음악을 위한 음악만 했다. 좀 더 쉬운표현으로 - 예술성만 추구했고, 좀 더 높은 수준의 창작물을 만드려 내려고 애썼다. 문화상품들을 만드는 대신 장인이되는 길을 선택한 것이다.

'언더그라운드'

타이푼은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피자광고에서 코미디를 하고 은지원에게 매달렸고, 주석은 가족오락관에 출연하고, 타블로는 쇼프로에서 종횡무진을 하면서 힙합을 알렸지만 - 그들의 팬들은 그의 음악을 서포팅하기 보다는 그들의 이미지를 push 할 따름이었다.(아 물론 에픽하이가 내놓은 앨범들은 최고였다. 나는 타블로가 상상플러스와 논스톱으로 알려진 것을 말하고있다.)

_

그는 완전히 새로운 '판'을 만들었다. 파이는 크지 않지만, 그것은 상업성이나 시장의 논리와는 완전히 무관하다. 양현석이 코 묻은 애들로부터 번 돈으로, 페리와 함께 미국 최신 힙합트렌드를 따라하여 '한글로 번역된 미국 힙합'을 만들때, 가리온은 완전히 문화를 수용하고 재창조하여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냈다. 이현도나 주석이 넵튠즈와 팀바랜드의 'real feel'만 따라하려고 할 때, 메타와 JU는 진짜로 새로운 걸 만들어냈다니까..

그리고 메타가 만든 '판' 덕분에,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가 대중음악전선에서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고, 언더그라운드에는 키비, 더큐, 팔로알토와 같은 소울컴퍼니와 빅딜레코드, 버벌진트의 오버클래스가 계속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가 있었다.

_

메타는 머지 않아(아 사실은 좀 먼 후에) 재평가 받게 될 것이고, 신중현과 같은 뮤지션들과 대등한 클래스에서 이름이 거론될 것이다. 그리고 외국음악을 수입해 배포한 것이 업적으로 인정받은 서태지와의 정반대의 방향에서, 모든 음악인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플로우나 가사의 수준은 이미 완전히 'overclass'하며, 열정만 가득한 20대 힙합꼬꼬마들과는 차별화된다.

그가 만들어낸 창작물들이 놀랍고 너무 고차원적이기 때문에 칭찬받기 마땅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가 10여년이 넘게 - 음악에 빠져, 음악을 하고, 꿈을 위해 산다는 점에서 이상결핍증에 걸린 헛똑똑이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는 사실이다.

그는 꿈만 먹고 살고 있으며, 힙합을 통해 단순히 '젊은 한 때 추억'이 아닌 인생을 통체로 건, 끊임없는 시도를 하고 있다.



Posted by 양피지조각
,

나의 매일은

양피지조각 2007. 10. 12. 21:08
엉터리 시험지이다.
문제는 많은데 답은 없다.

눈 앞에 보이는
생활의 문제가 아니기에
끈처럼 쉽게 풀릴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때문에,
나는 항상 지쳐있고
머리와 가슴 사이는
텅 비어 있어 허무하다

_

그리고 더 심각한 것이 있다 : 미숙한 내 마음의 문제
Posted by 양피지조각
,

어떤 대화

양피지조각 2007. 9. 24. 20:50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너한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말한적 있었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뭐? 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메트릭스같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상 만들고싶다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있었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직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포기안핸 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충분충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아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멋지군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머리속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근데 그 매트릭스같은 세상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설계중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 구체적으로 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우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설명해줄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운영체제 알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OS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ㅇㅇ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지금은 컴퓨터 단위자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근데 분산 운영체제라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여러개의 컴퓨터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나의 운영체제로 묶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마치 그 여러개가 컴퓨터 한대인냥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쓰는 기법이 또 있거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서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같은거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뭐 서버에서도 쓰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직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연구단계이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응응 그래 알겠다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계속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잘 개발된 운영체제는 안나왔는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가 만들려는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런종류의 운영체제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한대 추가되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미 있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른 컴퓨터들에게 주는 영향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또 한대 삭제되면 그게 주는 영향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런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의 뇌세포 하나하나의 연결처럼 생각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사람 = 하나의 개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무작위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연결고리간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계속설명해;; 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직은 잘 알수없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유로 사람의 사상이 태어나듯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무생물처럼 보이는 컴퓨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들을 네트워크 처럼 연결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인공지능을 가지게 해볼라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드웨어가 있다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소프트웨어는 생명을 불어넣는거거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호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만들고 난 담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보여주련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ㅋㅋ 내 인생의 목표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 하나 다루는 운영체제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MS처럼 몇천명 프로그래머가 투입되서 만드는거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혼자 할 수 없을거 라고도 생각하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래도 만들어볼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날이갈수록 좀더 세세하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설계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적어놔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언젠가 누가 보고 나랑 같은 생각을 하는 놈 있으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참고하고 만들어보라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훌륭하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게 전공자들 보기에는 풉 하고 웃을만한 일이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이란것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신기하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지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세상에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와 인간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구분하는 가장 큰 요소가 먼지알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같은 입력에 대해서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항상 같은 출력이 나오지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물질적인 상황에따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니면 정신적인 상황에다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여러가지 답이 나오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같은 사람이라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오늘물어본거 내일물어본거 다르듯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 의외성, 그리고 하나의 배움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앞으로의 의사 결정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영향을 주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알고리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학습'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능력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렇게 몇가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단위로 나눠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개발하고 합치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도 알수없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정신작용을 컴퓨터가 하드웨어라는 틀 안에서 하지 않을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명력은 전기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2진수 쓴다는거빼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하고 정말 비슷하거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긴 사람의 십진수는 학습에 의한 결과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태어나서 어떻게 자라갈지는 무궁무진 하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런것도 언젠간 똑같이 만들 수 있을거달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음음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누군가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반드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만들꺼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인간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지적 호기심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정신작용을 컴퓨터가 하드웨어라는 틀 안에서 하지 않을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정신작용을 컴퓨터가 하드웨어라는 틀 안에서 하지 않을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정말 그럴 수 있을건가 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인간도 대충 그런건가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왜냐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뇌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작은 관점에서 보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무생물이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에너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쿼크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원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분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단백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쿼크쿼크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저 ----에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명이라는 작용이 시작되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돌아가는것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알고리즘처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신이 부여해준 능력이 아니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정확히 계산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프로그램흘듯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흐르듯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태어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항상성을 유지하다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텔로미어끈이 0에 다르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살하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이 대화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당장 저장해야 겠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허걱 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요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진짜 내 머릿속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급변환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몇가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잡 지식들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모이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나의 현상을 설명하는듯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런 세포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집단을 이룰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나하나 있을때랑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주 상반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행동을 하기떄문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의사소통이란게 중요한거닮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보통 세포 하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 자살하지 않거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근데 집단속에 속해있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하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 자살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분열할때마다 텔로미어라는 생명의 유전자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점점 줄어들다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일정횟수이상 분열하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막이 찢어지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죽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노화의 원인이라고도 알려져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음; 너무 잦은 분열로인한 돌연변이를 막으려는걸지도 몰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항상 새로 조합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깨끗한 단백질을 유지하려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행동인가본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 하나로 보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도 생명인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죽는게 이해 안가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기가 전체안에 속해있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전체를 위한 흐름이라는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거스를수 없는 운명처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알고 있는거겠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지만 그것조차도 신의 손길이 아니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유전자라는 명확한 증거아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일어나는거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아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늘 대화를 저장해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이걸로 부수내용들을 추가하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기막힌 논문이 될거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ㅋㅋㅋ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너 그 계획만으로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엄청난 학문적 가치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가질거야 으악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냥 또라이일거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쨋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칭찬에 대한 천재들의 일반적인 반응이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 나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대단하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으악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거 분석해보니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떻게 수많은 세포들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모여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인간같은 군집을 이루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속에서 분업을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가장 신기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뇌세포간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신경전달 몇번으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정신작용을 이뤄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 근원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렇게 나눌수 있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포의 근간을 이루는 물질들 -하드웨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유전자 -소프트웨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케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이해됨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순서대로 그 유전자들이 처리되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명이라는 작용을 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움직이기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도 같은 원리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적용할 수 잇을거라고 생각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미 나는 지금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 대화창조차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적인 생명작용이라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보고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전원이라는 에너지가 없으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존재할 수 없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렇다고 전기 흐름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손으로 만질 수 있는것도 아니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010101110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단지 순서바꿈일 뿐인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우리가 원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작업을 한다는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맞아맞아 빙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난 아직도 가만히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모니터 보다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데이터와 정보의 차이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이콘 클릭하는 거 생각하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존나 기막히다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한 3초 후에는 슬퍼져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 모르겠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data <-> infomation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왜 슬퍼져 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이 생각들어서 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도저히 내가 평생 이해하지 못할 세계인것만 같아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가 나중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느정도 수준으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해되게 해주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마우스가 움직이는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cpu가 캐치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운영체제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특정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반문을 보내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더블클릭이라는 동작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 전반에 미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영향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뭐 이런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번학기 끝나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정리될거닮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지금 3학년꺼 다 떙겸 들엄쭈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올해 말이면 컴퓨터 전공에서 거의 들을건 다들은듯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년엔 교직만 남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4학년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멋지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번 겨울방학이면 머리속으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느정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일련의 흐름을 알 수 있을거같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기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가 쓴 이 글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랜카드를 통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전선을타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너가 잇는 그 피시방까지 가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화면에 보여지기까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전체를 설명하는게 내 목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리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더 나아가서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 글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눈으로 보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뇌속으로 들어가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덯게 저장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맞다 컴퓨터랑 가장 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차이점 하나 또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는 저장시키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전체를 저장시키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패턴을 기억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전혀 달라보이는 두 정보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패턴을 이용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연결하거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런 능력도 필요할거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너한테 사람 얼굴 기억해라 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사람이 나중에 머리자르고와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느정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알아볼수 잇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는 안되거든 아직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저 몇퍼센트 일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앗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수준일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으앗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이걸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논문으로 써라 어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으악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니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60억 명중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처럼 생각하는놈 또 있을거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는 내갈길 가면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래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딱한가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는 다른사람하고 다르다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멋지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라고 생각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거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내 생각에 넌 아주 깨어있는 사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우와 멋지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는 남들보다 '고'차원은 아니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른'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은 보면 볼수록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차원으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좋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살고 있는거닮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데칼코마니가 되고 싶은 슈퍼 메이져 업그레이드 버젼이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뭐냐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한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냥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죽음에 초연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명이 부질없는거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각했는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냥 매트릭스처럼 프로그램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나하나일지라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분해되 사라지기 전까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모인 이유가 있을거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존재할 이유가 있는거닮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길가다 밟혀죽을지모르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개미 한마리라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삶의 이유가 있을거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근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 이유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을 옭아매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운명의 끈같은 거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 좀더 높은 위치에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기를 바라보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 이유를 만들어 갈 수 있을꺼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2차원에 사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물은 3차원을 볼 수 없듯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평면을 걸어다니느 개미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날아다니는 새의 존재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볼 수 없듯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지만 느낄수는 있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우리들도 그럴꺼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눈에 보이는거밖에 안보이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의식의 범위 안에서만 생각하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기 능력 밖의 일처럼 보이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현상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느낄"수 있으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언젠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우리는 그걸 모르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도저히 알수 없으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쪽 차원으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모르는 척 하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갈수있을거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외부세계를 가르키는 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언어는 무의미할테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아아ㅏ앜 무슨 소리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언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상호작용을 위한 규칙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에서는 프로토콜이라고 하는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ㅅㅂ 그 규칙이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너말대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다 천차만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무의미하지 외부세계에서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른 세계에선 무의미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한명이라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 연결고리가 있으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서로 유의미해지는거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통역하듯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에겐 정보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른사람에겐 쓰레기일 수 있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상대적인거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런 쓰레기랑 정보가 얽혀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각을 만들어 내겠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진짜 신기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를 만들어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존재가 있다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쥐어 패주고 싶지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가끔 살아있다는 게 놀라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뭐 아무튼 요지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네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른 차원이 있다는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쵸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소피의 세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읽어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니 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내용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니가 방금 말한 내용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섬뜩하군 비슷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근데 그게 컴퓨터 프로그래밍이 아니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내 도구일 뿐이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하여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봐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마다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거기서의 도구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대박이야 진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캐반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나를 변화시킨 책 ㅋ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내가 그냥 교대나 가서 편하게 살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나도 요즘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한 4일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나를 혼란스럽게 성숙(?)시킨책 ㄷㄷ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책 많이 읽어신디 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파피용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살인의 해석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만들어진 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연금술사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서양 역사에 대한 책 읽어보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좀더 철학적인거에 빠져볼까 하고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음악과 담배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정신적인 세계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잊지 않을꺼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멋지군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오늘 대화를 저장해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몇 날 몇 일 다시 읽어야겠다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ㅋㅋㅋㅋ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영광이여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읽다보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잡소리라는걸 알게될꺼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들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항상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디자인에 집착하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눈에 보여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속이 풀리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어ㅡ아아아아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만들어내기 전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몽상일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하지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냥 만들어내지 못하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영원한 가능성일 뿐이라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것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래도 아예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배제해버리니까 문제겠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상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수명은 너무 짧기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렇게 발전해 왔지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연금술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빙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화학을 발전시키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맞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당장 눈에 보이는거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더 먼세계를 내다보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언젠가 미래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더 상위개념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튀어나와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수백년전의 이슬람이 지금 빌게이츠를 먹여살린 거야 알고보면 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ㅋ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맞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내가 말하고싶고 알고싶은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 모든 걸 포괄할 수 있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최종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상위 개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게 진리일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ㅋ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난 신은 아니라고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절대적인 법칙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용어로 붙히자면 진리겠지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걸 알아내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가 신이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가 진리인거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 자살해야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은하철도 999에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 여주인공 메텔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이상의 목표는 없으니;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우주의 원리와 비밀을 담고있는 검은가방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한 사람에게 보여주는데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걸 보자마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 사람은 자살해버맂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래서 내가 은하철도 999를 존나 사랑하는거 ㅋㅋ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럴거같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스스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기 밖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차원을 느끼지 못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무생물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크게 차이나지 않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존재들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상의 진리야 어떻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기 갈길 가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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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우리수준의 인간으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앗 잘못 클릭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이정도 정신작용을 할 수 있는 생물체라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런 상황에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자살하겠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 방법으로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찌됬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본인의 의지건 뭐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인간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진리를 찾으라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프로그래밍 된것처럼 보이니까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플룻을 연주하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면을 탐구하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뭘하던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린데이의 펑크를 들으면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욕망이란게 있는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글을쓰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런 측면에서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예술은 아주 놀라운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도구이자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뭔가 도저히 납득할수 없을정도로 기막힌 것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ㅇㅇ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명의 가치랑도 맞먹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제도적인 감성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인것 같기도 하고 가끔은 예술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종교처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음악문학미술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ㅇㅇ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그냥 우리가 살아가는 데 좀 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우리 삶 자체 속에 풍덩 빠져들도록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주조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어떤것들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사람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세상의 비밀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밝혀내지 못하게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막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요소들도 있지뭐;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가 주로 생각하는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 방해요소중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젤큰건 종교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개인별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게 예술일수도있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수능시험일수도잇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가 한때 그랬던거철머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처럼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냥 살아있다는 자체가 회의일수도 잇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래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내면의 먼가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끓어오름이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생각을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글이아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다른 수단으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표현하는걸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볼수도있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언어일 필요는 없자나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하나의 도구일뿐이니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언어가 남에게 영향을주듯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음악때매 자살하는 사람도 있고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타인에게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유의미한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영향을 준다면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그게 해악일지라도

꼬롱 ( 야르 ) 님의 말 :

표현의 수단은 맞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광염소나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방화를 해야만 악상이 떠오르는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천재적인 음악가의 이야기

꼬롱 ( 야르 ) 님의 말 :

ㅎㅎ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으, 내가 니 대화의 요점을 다 흐려놓는구나- -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아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잠시 검색해보고 잇언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가끔 내가 정말 무지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하니

꼬롱 ( 야르 ) 님의 말 :

광염소나타 ㅋ

데칼코마니 ( es la vida loca ) 님의 말 :

무식하다는 걸 느껴

Posted by 양피지조각
,

meaningless

양피지조각 2007. 8. 23. 13:51

퀭한 눈으로 바라 본 세상의 무내용함.
감각의 사슬에 결박되어 있는 수정체는 받아들일 뿐, 의미를 해석해내지는 못한다.
_

우리는 우리의 무기력함에서 오는 것들을 인정하지 않으며, 그 끔찍한 '사실'들을 더 이상 떠올리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무언가를 만들어내고, 그 속에 풍덩 빠져버린다. 유형의 또는 무형의 것을 정교하게 짜맞추어, 그 안에서 또 다른 발산이 가능한 영역을 새롭게 창조해낸다.
_

결국 우리가 일상, 세상, 현실이라고 불리는 곳에 시야를 고정하면 할수록, 심취하면 심취할수록 모든 것의 최초의 진실들은 멀어지고 점점 더 흐려진다.

Posted by 양피지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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