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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9 허탈한 제주도 - 성추행 전력가 vs 뇌물수수범의 형
http://www.issuejeju.com/news/article.html?no=92354 - 경실련 "추악한 선거판..제주미래 암울"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2818 - 현명관 제주지사후보 동생, 돈 뿌리다 체포

 어떠한 부가 설명이 필요없네요. 도덕성을 배제하려고 애써도 정책마저도 토론회에서 내내 지지율 꼴지후보에게 캐발려버리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었음.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이 있다면 : 제주도내 5개 대학 회장단이 모여서 현명관 후보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더랬죠. 내용은 '4.3을 왜곡하는 한나라당 반대, 돈 선거판 만드는 현명관 반대' 이 정도의 슬로건으로 요약됩니다. 그런데 그 성명 발표의 중심이 된 제주대학교 회장이 현재 우근민 후보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풉' 소리가 또 한 번 터져나왔죠. 이 때 느껴진 것이 2008년의 데자뷰인데,  2008년도에 제주대 회장을 맡았던 K 학생회장은 이명박 후보 지지를 선언한 대학생 연합 중 한 명 이었죠.(당선직후에 이명박 후보가 취업난을 해결해 줄 것이라면서 지지를 했던 K 회장은, 2008년 6월 촛불집회가 터지자 바로 이명박 지지 철회를 외쳤죠.)  2008년엔 이명박, 2010년엔 우근민. 뒤로 이어지는 지역사회 이해관계가 절절히 드러나네요. 

http://thou.tistory.com/entry/2008년-여름에-2007년-12월을-떠올리다 - 2008년 여름에 2007년 12월을 떠올리다

 사실상 이번 선거는 인맥(관선민선 통틀어 4선을 한 우 전지사의 지역조직 동원력) vs 이미지 마케팅(삼성물산 CEO 출신 현명관의 '한라산 경제' 이미지 전략) 으로 축약되네요. 매니페스토는 이미 물건너 간지 오래죠. 사실 두 후보 중 누구도 정책 토론회 내내 구체적인 정책을 제시하지 못했거든요. 지역언론들은 이 점을 죽어라 비판했지만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눈치입니다. 
Posted by 양피지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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